경기연구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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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의 인구가 부산시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총소득도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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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인구는 2000년 전국 대비 4.9%로 8위 수준이었지만 19년 만에 6.6%로 늘어 부산시 인구(342만명)를 추월했다.
2000년 이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0.4%)의 4.8배 수준이며, 이는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남부의 인구 증가율은 1.9%로 세종시, 경기북부에 이어 전국 3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 62조1000억원으로 전국에서 10번째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전국 평균(2.9%)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대비 비중은 2010년 3.8%에서 2016년 4.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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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비 비중은 2010년과 2017년 모두 5.3%로 동일한 수준이며, 2010년 이후 연평균 소득 증가율은 5.0%로 전국 평균(4.8%)보다 조금 높다.
경기북부 고용률은 2018년 60.1%로 전국에서 11번째다.
경기북부 임금근로자 비율은 2018년 74.8%로 전국에서 9번째다.
경기북부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율은 2018년 71.3%로 전국에서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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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생산(10위)보다 소득(4위)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노동시장 정책 강화 등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생산능력 제고 및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