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주와 준결승 대결 이기면 도쿄행 확정…패할 경우 3·4위전 반드시 이겨야
김학범호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경(울산)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리아를 꺾고 올라온 호주와 22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국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올림픽 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이 있는 일본이 이 대회 4강에 오를 경우, 4위팀까지 모두 도쿄에 갈 수 있었지만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만약 호주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린다면 결승전보다 더 긴장되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3·4위전 승자는 도쿄올림픽에 갈 수 있지만 패자는 못 간다.
[랑싯(태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