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
광고 로드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자동차 전 회장이 일본에서 보석 석방된 도중 레바논으로 도망친 데 대해 언급을 피하면서도, 일본 수사 당국에 대한 곤의 우려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16일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엘리제궁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지고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후 “프랑스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하고 존엄을 가지고 취급받을 수 있도록 아베 총리에게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곤 전 회장의 구금과 심문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몇 번이나 전달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다만, 마크롱 대통령은 곤 전 회장이 레바논으로 도망친 것에 대해서는 “코멘트 할 수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