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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 초·중학생 대상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 개최

입력 | 2020-01-14 14:06:00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방학을 맞아 14일 대전 본원과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열었다. STEAM 기반의 융합형 과학 활동을 통해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과 및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이 캠프는 17일까지 계속된다. STEAM은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 등이 융합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한 전국 초·중학생 160명은 이 기간 4개 프로그램으로 수행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캠프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보드게임으로 구성돼 있다”며 “미래 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찾은 캠프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플라즈마 실험 현장과 군산의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자들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기회를 얻는다.

이 연구소 유석재 소장은 “퓨전스쿨과 같은 흥미로운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를 이해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