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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이란 공격, 美 사상자 없어…미국인 없는 곳에 떨어져”

입력 | 2020-01-08 12:40:00

이란이 8일 새벽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TASNIM) 갈무리>


이란 쿠드스군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현재까지 미국인 사상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CNN이 전했다.

매체는 이날 미군 당국자와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알 아사드 기지에 날아온 미사일은 미국인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했다.

아르빌 기지에서도 미국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현지 보안 소식통은 “아르빌에 두 곳에 미사일이 날아왔다”며 “미사일 한 발은 폭발하지 않고 아르빌 국제공항 주변에 떨어졌고, 두 번째 미사일은 아르빌 서쪽 33km 지점에 떨어져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르빌 기지에 머물던 이라크인 중에는 사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상자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