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경(자료사진). © 뉴스1
통일부는 3일 남북관계의 교착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공간 확보 역할과 관련해 “공간을 어떻게 확보해 나가겠느냐는 부분에 대해선 정부가 앞으로 고민해 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이럴 때 일수록 정부가 교착국면을 계속 가만히 두고 있기보다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대안을 통해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철 장관은 전날(2일) 통일부 시무식에서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해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래야 비핵화 협상과 함께 항구적인 평화체제와 남북 공동번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인사개편에 대해서도 “북측이 소환인원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고 새롭게 인선된 인물들의 직위라든가 이런 것들의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정부가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북미간 뉴욕 채널이 재가동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특별히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