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에서 지난해 9월께부터 수사 '2013~2018년 공금 횡령'…작년 적발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했던 행정직원이 수년간 공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도형)는 주독일대사관 전 직원 A씨를 횡령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외교부가 A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해 지난해 9월께 중앙지검으로 사건이 이첩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2009년부터 주독일대사관에 근무했던 A씨는 2013~2018년 예산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영수증을 위조하는 방식 등을 사용해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교부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횡령금액 일부를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