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정의당 농성 해단식을 기념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9.12.3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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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1일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로 발돋움해서 거침없는 민생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의당 농성장에서 진행한 농성 해단식에서 “정의당이 개혁의 높은 파고를 맨 앞에서 뚫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30년 만에 이뤄진 선거제도 개혁의 문을 더욱 더 활짝 열어 낡은 기득권 양당 체제를 끝내고, 특권정치를 과감히 교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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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거대양당의 대결 정치에 가려진 수많은 투명인간들에게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겠다”며 “2019년은 농성으로 마무리하지만 2020년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비상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당당하게 국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가장 큰 개혁과제인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이 시작됐다”며 “남은 검경수사권조정 관련한 법과 유치원 3법, 그리고 자유한국당에서 필리버스터를 걸어 놓은 200여개의 민생법안도 흔들림 없이 정의당이 앞장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