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19일(현지 시간) 모스 단(한국명 단현명·사진) 북일리노이대(NIU) 법대 교수를 국무부의 국제형사 사법대사로 인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국제형사 사법대사는 국무장관 등 미 최고위직 인사에게 인권 문제에 관한 정책을 조언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단 교수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국제법 및 북한 전문가로 2015년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폭로한 ‘북한, 국제법과 이중 위기’라는 저서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비영리단체 한미협회는 그를 ‘올해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