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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 열려

입력 | 2019-12-23 03:00:00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2019’
서울 연세로서 29일까지 특판행사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개막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2019’를 방문한 주요 내빈들이 산타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인태연 대통령자영업비서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시스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과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2019’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3∼9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본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연세대, 신촌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점이 운영되고 매일 오후 6시에는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중국 유명 왕훙(網紅·중국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돕는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 ‘가치삽시다 TV’ 개국식도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내년부터 이 행사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은 중기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