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20년도 예산안과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경제단체, 민간전문가까지 4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10월17일 이례적으로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경제단체와 민간전문가와 국회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직접 경제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부처의 목소리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홍 부총리에게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고 투자 활성화, 벤처창업생태계 강화, 국내 소비·관광을 통한 내수 진작 등 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해구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