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전국 당 선전 일꾼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에 대한 답사 행군길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들이 무포 숙영지, 대홍단지구를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선전원·선동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감사’는 일종의 포상으로, 북한은 주로 자신의 업무에서 성과를 낸 하급 간부나 일반 노동자들에게 주는 최고지도자의 감사를 내부 결속 차원에서 관영 매체로 공표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감사는 각 지역의 선동원들과 5호 담당 선전원에게 전달됐다. 당의 선동원들과 선전원들은 당 사상과 관련한 선전·선동 활동을 하는 하급 간부들이다.
신문은 “당 초급 선전일꾼으로서의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이들은 대중의 심장 속에 당의 사상을 심어주고 그들을 당 정책 관철을 위한 선전·선동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선전·선동을 실속 있게 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준비시키는데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누가 보건 말건, 알아주건 말건 자기의 힘과 열정을 깡그리 다 바치며 이신작칙(以身作則)으로 대중을 증산 투쟁에로 힘 있게 불러일으켜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치게 수행하도록 고무했다”라고 전해 이번 ‘감사’가 경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음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