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EPL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보고 황희찬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인 케빈 텔웰은 지난 11일 직접 잘츠부르크로 날아가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보며 황희찬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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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뿐 아니라 다른 EPL 클럽들에서도 황희찬을 탐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된다면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전에서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골까지 터뜨렸다.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 공격진을 책임지는 선수들 역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EPL 1위팀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언론들은 이미 리버풀과 잘츠부르크가 미나미노 이적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