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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 연속 골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5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20 EPL 17라운드를 치른다.
12일 원정으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교체로 25분만 뛴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서는 선발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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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내 아들은 오늘 골이 나오기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고 불렀다. 오늘 손흥민은 손나우두였다”고 극찬했고, 리버풀에서 뛰었던 해리 키웰은 BBC를 통해 “그라운드의 절반 이상을 뛰어야 하는 골이다. 아마도 이번 시즌에는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흥분을 뒤로 한 채 손흥민은 팀의 EPL 상위권 진입을 위해 다시 뛴다. 손흥민은 과거 두 차례 울버햄튼을 상대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는 뮌헨전을 건너뛴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뮌헨전보다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1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는 5골7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도 중요한 일전이다. 승점 23(6승5무5패)으로 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6위 울버햄튼(승점 24·5승9무2패)을 넘으면 순위를 바꿀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4·6승6무4패)의 결과에 따라 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리버풀은 왓포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리버풀은 15승1무(승점 49)로 20개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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