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전해철 예결위 간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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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자유한국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탄핵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의 예산안을 처리한 것 등을 문제 삼아 “빠른 시일 내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향후 의사일정과 관련해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니 본회의를 언제 열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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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법안 때문에 민생법안이 뒷순위로 밀리는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다른 것이다. 필리버스터에 걸려 있어서 그렇다”며 “민생법안을 먼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핑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로 하시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과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도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중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