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중 미소짓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인상에 대해 “안다”면서 “필요한 상황이 되면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전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실수요자,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며 “정부는 시장동향에 대해 동(洞) 단위로 일일 체크를 하고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올라가고 보유세가 오르니 (실)거주자들에게 부담이 간다’는 지적에는 “연령별, 거주기간에 따른 차등 과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종합부동산세 관련 고지가 이뤄졌는데 최대 70%까지 부담을 (차감하는) 조치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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