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모니터단 중·고생 학부모 10여명 섭외 대입 포함 전반적인 교육정책 의견 청취할 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달 말 정시 확대 등 대학입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학부모 의견 청취에 나섰다.
교육부는 20일 유 부총리가 22일 오전 10시30분 세종 인근 카페에서 학부모 10여 명을 만나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갈 때마다 학부모들을 만났지만 참석자를 학부모들로 한정한 간담회는 지난해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 이후 두 번째다.
교육부 학부모 모니터단은 교육정책 모니터링은 물론 아이디어 제안이나 설문조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내년 2월까지 활동하는 모니터단을 온라인 500여 명과 오프라인 50여 명 규모로 모집한 바 있다.
교육부는 사교육이나 대입 준비 관련 부담과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 발표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말 발표할 방안을 비롯해 중장기적 방안까지 통틀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정책 결정 전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유 부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