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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22일 학부모 만나 대입개편 의견 듣는다

입력 | 2019-11-20 18:15:00

교육부 모니터단 중·고생 학부모 10여명 섭외
대입 포함 전반적인 교육정책 의견 청취할 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달 말 정시 확대 등 대학입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학부모 의견 청취에 나섰다.

교육부는 20일 유 부총리가 22일 오전 10시30분 세종 인근 카페에서 학부모 10여 명을 만나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갈 때마다 학부모들을 만났지만 참석자를 학부모들로 한정한 간담회는 지난해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 이후 두 번째다.

교육부는 학부모 모니터단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섭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시 확대의 경우 빨라도 현 고1이 치르는 2022학년도에 적용되기 때문에 중학생 학부모 비중이 높다.

교육부 학부모 모니터단은 교육정책 모니터링은 물론 아이디어 제안이나 설문조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내년 2월까지 활동하는 모니터단을 온라인 500여 명과 오프라인 50여 명 규모로 모집한 바 있다.

교육부는 사교육이나 대입 준비 관련 부담과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 발표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말 발표할 방안을 비롯해 중장기적 방안까지 통틀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는 정책 결정 전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유 부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