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당-갱신형 초간편고지암보험 15년마다 갱신… 100세까지 보장
신한생명은 계약 전에 알려야 하는 의무사항을 간소화한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무배당, 갱신형)’을 판매한다.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연령이 높아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에 가입이 힘들었던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의무사항 2가지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암 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가입 가능한 연령도 80세까지로 높였다. 또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을 가입금액 1000만 원인 가입자 기준으로 그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을 확정받을 때 진단급여금 1000만 원을 받는다.
또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엔 500만 원,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다면 200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그리고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으로 진단을 확정받는 가입자는 진단급여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모든 보장은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인 시점에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총 금액의 50%만 지급된다. 다만 유방암의 경우엔 180일 이내 진단이 확정될 경우 50만 원이 지급된다.
‘유방암 및 전립선 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이후 보험료는 납입할 의무가 면제된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병력이 기존에 있거나 연령이 높더라도 간편심사 암보험보다 기준을 간소화했기 때문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