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6.10/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이 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사리분별을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 중에 주가를 조작하고 표창장 위조해 대학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 주변 분들은 다 조국 일가처럼 간 큰 사람들 뿐인가 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조국 가족처럼 사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며 “일반 국민들은 겁나서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에서 연 노무현시민학교 강연 자리에서 “조국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언제든 구속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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