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뉴시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77)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 씨(75·본명 손미자)의 쾌유를 빌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경 KTX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딸 얼굴도 못 알아봐’(라는 자막뉴스에) 깜짝 놀라 검색하니 사실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씨는 제 아내와 전남여중·고 동기로 이문동에서 함께 통닭 먹던(사이)”이라며 “장관실로 남편 백건우 씨와 찾아왔던 기억이 선명하게 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씨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73)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이날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 씨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이다. 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 씨가 윤 씨를 돌보고 있다.
백건우-윤정희 부부. 뉴시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