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시작 '러브 유어셀프' 20개 지역 42회 80만명 연장선 '스피크 유어셀프' 지난 5월 시작 7개국 20회 1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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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이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대미를 장식할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약 1년2개월 동안 펼친 ‘러브 유어셀프’의 2가지 버전으로 관객 180만명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 유어셀프’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출발했다. 이후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돌며 각종 기록을 쓰고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까지 돈 북아메리카 투어는 7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열어 22만 팬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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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2월 후쿠오카에서 마무리된 일본 투어 규모는 38만명이었다. 동남아 공연이 뒤늦게 추가, 총 관람인원을 80만명에 이르렀다. 20개 지역에서 4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지난 5월부터 ‘러브유어셀프’의 연장선상인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이어왔다. 일종의 스타디움 편이다.
스타디움 월드투어는 3만 명 이상 수용하는 공연장을 순회하는 것으로 팬덤과 히트곡 수, 공연 역량 등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하다. 재작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등이 스타디움에서 투어한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10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처음으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모두 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이 스타디움 투어를 돌면서 각종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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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시카고·뉴저지 등 3개 도시에서 6회 공연으로 32만명을 끌어모았다. 브라질은 10만명이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2개 도시 4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23만 관객과 만났다. 일본에서는 오사카, 시즈오카 등 총 4차례 공연을 통해 21만명을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회 공연에 3만명이 운집했다.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파이널‘은 26, 27 29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된다. 작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러브유어셀프‘ 회당 관객이 4만5000명이었으다. 이를 적용하면 3일간 총 13만5000명이 모인 셈이다.
결국 ’스피크 유어셀프‘는 7개국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을 해 100만명을 넘게 불러모으게 된다.
다시 말해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2가지 버전 투어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총 62회 공연에 180만명을 운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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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라이브 투어와 페스티벌 전문 매체 폴스타(Pollstar)가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16회 공연 중 12회 공연을 마쳤으며 박스오피스 매출액 7800만 달러(약 900억원)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7월 일본 공연이 포함이 돼 있지 않을 때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번 서울 파이널 공연 3차례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을 때다. 이 공연들 수익까지 합치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로만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 이 투어 에디션 전편인 ’러브 유어셀프‘까지 합치면 매출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