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나인브릿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3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골프 캐쥬얼 브랜드 JDX(대표 김한철)는 22일 자사 브랜드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알린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3번째 열린 ‘2019 더 CJ컵 @나인브릿지’에는 나흘간 4만 7000명 이상(주최 측 집계)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2017년 첫 대회 때 3만 5000명 보다 1만 2000명 증가한 수치.
삼다도라는 별칭이 왜 붙었는지를 입증하듯 제주의 강풍이 수시로 불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세계정상급 국내·외 골퍼들은 높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 속에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16명의 국내 출전 선수 중 JDX가 후원하고 있는 임성재와 이경훈(이상 CJ대한통운)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JDX 김한철 대표는 “이번 THE CJ CUP을 통해 국내 토종 브랜드 JDX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인정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후원 등으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