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로 데뷔 후 첫 레드카드의 쓴맛을 봤다.
이강인은 19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0-1로 끌려가던 절박한 상황에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가 후반 37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 분위기는 크게 올랐다.
광고 로드중
최초 옐로 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거쳐 이강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강인은 쓸쓸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스페인 매체 오크디아리오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 남아 울고 있었다. 그는 아직 어리고 배울 점이 많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가 그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