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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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19)이 한 경기 4홈런의 괴력을 뽐냈다.
노시환은 14일 아키메노모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육리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4홈런 10타점을 올렸다.
노시환은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좌중월 2점홈런, 3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5회 무사 1·2루선 좌월 3점홈런, 6회 1사 1루선 좌중월 2점홈런, 8회 무사 2루선 중월 2점홈런을 잇달아 터트렸다. 홈런으로만 총 9타점을 뽑았다. 3회 단타도 펜스를 직접 때린 잘 맞은 타구였지만, 워낙 빨라서 장타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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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에 지명돼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올 시즌 1군 91경기에서 타율 0.186(177타수 33안타),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1·3루 모두 가능한 코너 내야수로 향후 한화 타선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