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의 ‘메르에’ 모델 유호정(위쪽)과 K쇼핑의 ‘코어에이’ 방송 모습. T커머스 업체들의 패션 PB 론칭이 한창이다. 사진제공|신세계TV쇼핑·K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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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커머스 업체들이 요즘 올인하는 분야는?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 결합 시장
2014년 800억→2018년 35배 성장
K쇼핑·SK스토아 등 패션 PB 론칭
차세대 유통방식으로 주목받는 T커머스 업체들이 요즘 패션 자체브랜드(PB)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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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성장세가 이렇게 가파른 T커머스에서 미래 경쟁력의 핵심은 패션분야의 PB 확보다. TV홈쇼핑의 최고 효자 품목이 패션인 것에서 나타났듯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은 곧 채널 이미지와 직결된다.
K쇼핑은 최근 패션 PB ‘코어에이’를 론칭했다. K쇼핑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함께 만드는 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컬렉션 디자이너의 이름을 제품에 붙이는 형식으로 출시한다. 첫 주자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인 홍은주 디자이너.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울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 니트 카디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패션 PB ‘메르에’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소재에 고전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추구했다. 주요 상품인 캐시미어 100% 풀오버, 니트 코트, 실크울 롱코트 등을 합리적 가격에 내놨다. 모델은 배우 유호정이 맡았다.
SK스토아는 ‘모든 세대, 누구나 공감하는 아름다움’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패션 PB ‘헬렌카렌’을 내놓았다. 정장, 블라우스, 코트 등 기본 아이템에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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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