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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수 급감에 따른 경영 악화가 주된 폐원 급증 이유이지만 교육당국의 회계투명성 강화 정책 반발에 따른 사립유치원의 계획적 폐원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육부의 ‘최근 3년간 사립유치원 휴·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4월 기준) 폐원한 사립유치원 수는 총 437곳이다.
올해 지역별 사립유치원 폐원 현황을 보면, 경기가 6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57곳), 인천(24곳), 대구(20곳), 충북(13곳)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소재 사립유치원 폐원 수가 전체의 약 57%를 차지했다.
올해 휴원한 사립유치원 수도 103곳으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은 75곳, 2018년은 8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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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 이유로 경영 악화를 내세우면서도 교육당국의 회계투명성 강화 정책에 대한 반발로 계획적 폐원을 한 사립유치원들이 일부 있는 것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그동안 잘 운영됐던 경기도 일부 유치원들이 올해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원을 신청해 교육청 승인을 받은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용인 A사립유치원의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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