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송정역 앞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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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률이 전날보다 8%가량 떨어진 74%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KTX 운행률은 평시대비 67.7%, 일반열차는 63.7%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전철은 82.5%의 운행률을 나타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총 파업 참가자는 6038명으로 출근대상자 1만9677명 중 30.7%의 참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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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선 ‘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4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노조원이 참여했다.
황상길 철도노조 서울본부 쟁대의대책위원장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은 11월 중 무기한 총파업 투쟁으로 번질 것”이라고 정부와 철도공사에 경고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40분쯤 부산 기장군의 양화 가선교 아래에 설치된 철판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선로위로 추락하면서 동해남부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송정~기장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경주행 무궁화호 열차 한 대가 멈춰섰고 이날 오전 11시10분가 넘어서야 운행이 다시 시작됐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