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이웃이 사는 집에 들어가려 하고 이웃 등을 때린 혐의(주거침입 미수·폭행)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A씨를 때린 쌍둥이형제 B·C(23)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A씨는 아파트 단지 내 B씨의 집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고 문고리를 잡아 흔드는 등 침입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은 쌍둥이 형제 B·C씨는 귀가 도중 A씨와 우연히 마주쳤으며,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쌍둥이 형제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