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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비리 의혹’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
입력
|
2019-10-09 0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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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비리에 연루된 의혹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8일) 오후 조씨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을 서면으로 심사한 뒤 9일 오전 2시20분께 “주요 범죄(배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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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수집이 이미 이루어진 점, 배임수재 부분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수회에 걸친 피의자 소환조사 등 수사경과, 피의자 건강 상태, 범죄전력 등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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