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공식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우리 정부가 일본에 이 총리를 파견했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양국이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소식통은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 총리는 또 일본에서 전직 총리와의 회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포레 냐싱베 토고 대통령 등이 즉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당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백악관은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