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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송명근이 사상 첫 컵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 KB손해보험을 3-2(25-22 25-17 19-25 16-25 15-11)로 진땀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24점)을 앞세워 KB손배보험을 제압했다. 송명근은 블로킹득점 4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5개를 곁들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대회 첫 트리플크라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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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은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에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로 결승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는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속으로 힘들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몸이 생각처럼 안 따라온다. 이민규의 잘 올라온 토스를 정확하게 때려줬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 민규와 곽명우 형한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준결승전을 돌아봤다.
송명근은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리시브와 수비를 하나도 못했는데 올해부터 하나씩 잡고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게 수비를 잘하면 쉽게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컵대회를 하면서 수비를 하고,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해주니까 경기가 잘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몸관리에 중요성도 깨달았다. “몸관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부상 때문에 나와 같은 비슷한 경험이 많다. 일본인 트레이너가 프로그램을 짜준대로 하면서 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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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