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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상무를 잡고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2차전에서 상무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8-26)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오른 어깨 부상으로 빠진 KB손해보험은 정동근과 김정호가 나란히 13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에서 이적한 김학민은 서브 에이스 2개를 올리는 등 10점으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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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다소 밀렸다. 그러나 상무의 범실을 틈타 분위기를 바꿨다. 7-9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균형을 이뤘다. 11-11에서는 정동근의 퀵오픈과 김정호의 서브 득점 등 내리 4점을 따내며 15-11로 달아났다.
상무는 1세트에서만 12개의 범실을 하며 스스로 흐름을 내줬다.
2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은 상무의 범실에 웃었다. 23-17에서 상무 안우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KB손해보험은 한 점을 더 얻었다. 24-18에서는 또 다시 상무 정수용의 서브 범실이 나와 세트가 마무리 됐다.
3세트는 가장 치열하게 펼쳐졌다. 쫓고 쫓기는 접전을 거듭하며 듀스까지 이어졌다. 뒷심은 KB손해보험이 더 강했다. KB손해보험은 26-26에서 정동근의 오픈 공격과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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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KB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혔던 우리카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이적 작업이 늦어져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챙겼다.
나경복이 25점 공격성공률 65.71%로 한국전력 코트를 맹폭했다. 황경민이 17점으로 나경복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B조 4개팀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가빈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장병철 신임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승부처는 3세트였다. 우리카드는 23-22에서 가빈의 범실을 틈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가빈에게 1점을 빼앗겼지만 황경민이 퀵오픈을 성공시켜 세트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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