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신축, 일제 상승세…정부 추가대책은 미반영 강남4구·인기지역, 매매가 빠른 회복세…준강남도 '들썩' 전셋값 상승률도 9·13이후 최대…과천·하남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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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9·13 대책 시행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최근 1년 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해, 전주(0.06%) 대비 0.02%p(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10월1일(0.09%)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예고에도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정부가 1일 대출 규제 강화와 분양가 상한제 강행 의지를 밝힌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은 이번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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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0.14%), 강남구(0.13%), 서초구(0.09%)는 물론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강동구(0.08%)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어 광진구(0.13%), 마포구(0.11%), 성동구(0.08%), 용산구(0.07%), 동대문구(0.07%), 양천구(0.07%), 강서구(0.05%)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가 오름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값 상승의 영향이 재건축과 상대적 저평가 단지 등으로 확산하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라면서도 “시장 상황을 두고 볼 필요가 있지만 정부의 추가 규제 의지가 강력해 서울 집값 상승률이 더 커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0.06), 인천(0.02%)도 서울 인접 지역이나 교통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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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27%)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울산(0.03→0.06%)도 상승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대구(0.02%), 충남(0.02%)도 소폭 오름세다. 광주, 세종, 전남 등은 보합, 충북(-0.26%), 강원(-0.14%), 경남(-0.11%), 전북(-0.1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최근 1년 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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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는 강북구(-0.04%), 강동구(-0.02%)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상승세다.
강서구(0.17%)가 마곡지역 전세 수요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양천구(0.12%), 영등포구(0.12%), 노원구(0.11%), 성동구(0.09%), 마포구(0.08%) 등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0.08%)은 인천(0.03%), 경기(0.09%) 등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전세대란 조짐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예정지 중 과천은 한 주 동안 0.91%, 하남은 0.53% 올라 청약대기 및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에 따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0.04%)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0.03%) 대비 오름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17%), 대구(0.14%), 충남(0.08%) 등은 상승하고, 충북(-0.12%), 제주(-0.10%), 전북(-0.09%), 경남(-0.08%), 강원(-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