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준 의원 "부동산 자산 양극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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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 임대업자 상위 10%가 전체 임대소득의 절반가량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5~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 백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부동산 임대업자 95만3970명 중 9만5396명이 전체 임대소득 19조209억원의 49.6%인 9조4295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1%에 해당하는 9539명은 전체 임대소득의 17.1%인 3조2461억원을 차지했다. 상위 1%의 1인당 연평균 부동산 임대소득은 지난 2015년 3억5897만원, 2016년 3억5712만원, 2017년 3억4029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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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동산 보유에 의한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세제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소득 및 납세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원칙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