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은 30일 “매일 매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출근하고 있다”며 법무·검찰 개혁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오늘은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2기가 출범하는 날이다”라며 “법무·검찰 개혁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오늘 회의 많이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한편 지난 주말인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후 집회 참가 인원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약 200만 명이 이날 집회에 참가했다고 추산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숫자 부풀리기’라고 지적했다. 서초구 구청장을 지낸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참가 인원은 최대 5만 명, 서리풀축제에 참가한 7만여 명을 합쳐도 최대 12만 명”이라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