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TI “업비트, 亞 유일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BTI가 선정한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13개사 (두나무 제공) © 뉴스1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아시아 유일의 투명한 거래사이트로 선정됐다.

23일 미국 블록체인투명성연구소(BTI)가 발표한 9월 시장감시 리포트에 따르면 업비트는 미국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 등 12곳과 가장 투명한 거래사이트로 이름을 올렸다.

BTI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자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 거래량을 측정, 글로벌 거래소 순위 및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9월 리포트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의 실거래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4월에 발표된 BTI보고서에서 워시 트레이딩(거래조작) 없는 투명한 거래사이트로 지정된 바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높은 신뢰도와 정확한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BTI로부터 연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I는 올해 들어 글로벌 상위 40개 거래소의 워시 트레이딩이 35.7% 감소했으며, 미국과 일본 거래사이트가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이들 국가의 암호화폐 법적 규제안 마련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