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 참석…첫 현장 행보 文 "향후 3년간 기존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추가 투자" 나영석 PD, 미래 콘텐츠 제작 환경 제안 사례 발표도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했다.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텐츠 인재캠퍼스는 창작자와 벤처기업들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신 제작 장비와 공간을 갖춘 공간이다. 또 이 안에는 문화와 최신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시연해 볼 수 있는 시험장도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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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 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며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육성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또 “신한류를 활용하여 연관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정부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어 교육지원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정보와 번역,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콘텐츠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중장기 계획인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의 추가 대책에서 나온 것이다. 글로벌 플랫폼 성장, 5세대 통신 상용화, 신한류 확산 등의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행사에는 5개 부처 장·차관,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한류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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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 앞서 문 대통령은 해외수출 콘텐츠와 증감현실과 가상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등이 전시된 부스를 관람했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사례도 경청했다.
나 PD는 “콘텐츠 제작은 좋아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에 담아내는 즐거운 과정이고,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우리 식대로, 우리의 문화를 반영해, 우리의 시청자들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세계인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콘텐츠가 됐다”며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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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스타트업과 예비창작자들이 느끼는 이번 대책에 대한 의미와 기대감, 바람 등을 청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