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개봉을 앞두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차승원(맨 왼쪽). 사진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광고 로드중
편한 분위기…예능보다 부담 없어
출연시간 등 효율적 일정관리 장점
새로운 활동을 앞둔 스타들이 잊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라디오 스튜디오다. 자신이 참여한 작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홍보의 장’으로 라디오를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최근 박해수와 서예지는 25일 개봉하는 주연 영화 ‘양자물리학’을 홍보하기 위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찾았다. 앞서 안성기, 차승원, 정해인 등도 각각 ‘사자’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유열의 음악앨범’의 극장 공개를 앞두고 출연했다. 김상중과 장기용은 ‘나쁜 녀석들:더 무비’를, 박정민·이광수·최유화는 ‘타짜:원 아이드 잭’을 들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방문했다. 연기자들뿐 아니라 소녀시대 수영, 트와이스, 뉴이스트,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 등 가수들도 신곡 공개 무대로 라디오를 선택했다. 자사 콘텐츠를 알리는 창구로도 활용한다. 신세경과 차은우는 MBC ‘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을 앞두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소개하며 청취자의 관심을 TV로 이어가는 데 적극 나섰다.
광고 로드중
또 생방송으로 폭넓은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친근감을 쌓을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해진 녹화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은 TV와 달리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출연 시간이 정해져 있어 다음 일정을 계획하는 데도 효율적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