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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7)은 어깨 수술을 받기위해 16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으로 출발했다.
최근 전문의로부터 ‘어깨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호송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호송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손을 흔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시간은 오전 11시다. 호송차를 탄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정문, 지하주차장을 통해 병원 내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상의 이유로 경찰 8개 중대 500명의 인원이 배치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 기간과 관련해 “수술하고 회복할 때까지 장기간 입원 상태를 유지할 것 같다”면서 “인력 운용 등에서 통원보다 입원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