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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국내산 인삼’ 중동수출 판로 개척…UAE 수입허가 획득

입력 | 2019-09-05 19:35:00

aT 3년에 걸친 지원노력 결실
“인삼 수출 중동지역 전체로 확대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랜 숙원이었던 국내산 인삼 중동수출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aT는 최근 한국한 인삼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인삼성분이 함유된 차와 사탕, 음료 등 가공식품이 중동 지역에 수출되기는 했지만 100% 인삼제품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aT 측은 현지 식습관 등을 고려해 100% 홍삼진액 제품 위주로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입허가 획득은 농식품부와 aT가 규제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aT에 따르면 지금까지 많은 인삼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중동의 거점인 두바이 진출을 타진했다. 하지만 인삼에 대한 현지 인식부족으로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수입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는 경우가 반복됐다.

aT 두바이지사는 지난 2016년부터 현지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고려인삼 세미나와 인삼제품 관련 코덱스 규격에 대한 정부 대상 설명, 한국대사관을 통한 공식서한 발송 등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열린 제2차 한-UAE 농업협력위원회에서 ‘UAE 한국산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 마련’을 정식 의제로 상정해 수입허가 획득에 힘을 보탰다.

오랜 숙원이었던 UAE 정식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aT는 중동 지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한국산 인삼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인삼제품 수출업체의 제한사항을 적극 수렴해 중동 지역 수출길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중동 수출 관문인 UAE 수출을 교두보로 삼아 인삼 수출을 중동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와 aT는 국내산 인삼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