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전주-군산-고창 3곳에
지적·자폐성 장애인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이 전북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내년 6월까지 전주와 군산, 고창 등 3곳에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훈련시설은 발달장애인이 일반 근로 현장의 제품 생산 시스템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해 보호사업장이나 근로사업장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전주는 올 11월, 군산과 고창에선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시설은 사회복지기관에 맡겨 위탁 운영된다. 전북도와 시군은 시설 설치비용(10억 원)과 운영비(15%)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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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계자는 “훈련시설이 문을 열면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에 진출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