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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자사 인터넷TV(IPTV) ‘올레 tv’ 출시 이후 1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올레 tv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품은 ‘극한직업’이었다.
1일 KT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 100편 중 70편은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한국영화 70편의 누적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액은 약 1200억 원이었다. 올레 tv 최다 관람 한국영화 100편 중 최고 매출 영화로 기록된 ‘극한직업’은 구매 횟수 55만 건, 누적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했다.
올레 tv 영화 중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조진웅으로 나타났다. 조진웅은 ‘완벽한 타인’, ‘독전’, ‘공작’ 등 총 10편의 영화에 출연해 ‘올레 tv가 가장 사랑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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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극장에서의 흥행이 곧 안방극장 흥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 tv에서 많이 본 한국영화 10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없는 영화가 37편이었다. 특히 배우 마동석이 출연한 ‘성난황소’, ‘챔피언’, ‘동네사람들’ 등의 영화는 극장 흥행 순위와 관계없이 올레 tv에서 인기를 끌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