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채널A 주최 창농·귀농박람회 이낙연 총리 “IT 접목한 성공사례 많아”
내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創農박람회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박람회’에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드론과 5세대(5G) 등 신기술을 이용한 농기계를 관람하거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창농·귀농 관련 정보를 얻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89개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 전시, 농담(農談)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창농·귀농 박람회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9월 1일까지 사흘간 ‘100년 미래, 100년 먹거리 농촌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팜 시대가 왔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세계 농업과 농촌은 4차 산업혁명의 무대가 됐다. 애플, 구글 같은 세계적 기술기업들이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농업+기술)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농업으로 연간 억대 수입을 올리는 건 흔한 일이 됐다. 에이팜쇼에서 수많은 성공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축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농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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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에는 유튜브에서 농업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농튜버’의 강연과 하민채 셰프의 요리쇼가 이어진다. 지방자치단체 부스에서는 귀농·귀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