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후랭코프 6이닝 2실점… 오재원은 8회 홈 단독도루도 KT, NC 꺾고 창단 첫 60승
2위 두산은 28일 잠실에서 열린 선두 SK와의 안방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후랭코프가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한 가운데 6회에만 3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두산은 후반기 24경기에서 17승 7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74승(47패)째를 올린 두산은 SK(79승 1무 43패)와의 승차를 4.5경기까지 좁히며 순위 경쟁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SK와 세 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어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대역전까지 노려볼 만하다.
1회 SK 최정에게 희생플라이, 3회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간 두산은 6회 오재일이 1루타로 출루한 이후 연속 5안타를 터뜨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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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