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가평역 왕복 이용 가능… 춘천 골프장까지는 셔틀버스로 한-미-일 간판 선수 대거 출전 우승 후보 최혜진, 프로암 9언더
이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무료 전세 열차’로 대회장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다. 2년 전 시작된 주말 무료 열차는 올해 용산역(청량리역)과 가평역을 오간다. 3, 4라운드가 열리는 8월 31일과 9월 1일에는 용산역에서 오전 9시 30분, 청량리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가평역에 오전 11시 15분 도착한다. 서울로 돌아가는 무료 기차는 오후 5시 50분 가평역을 출발한다. 가평역에서 대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한다. 일반 열차로 가평역을 이용하는 갤러리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들은 인근의 수목원 ‘제이드 가든’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장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제이드 가든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가족 이벤트가 열린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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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올 KLPGA투어 최다승(4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최혜진은 프로암대회에서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혜진은 “제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대회가 바로 이 대회였다”며 “코스와 잘 맞는 편이고 지난해 기권한 아쉬움도 있어 올해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춘천=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