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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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선거제 개혁안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의 의결만 남겨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또 다시 시간 끌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며 “정치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자유한국당의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심 대표는 “정개특위 활동 시한은 오늘로 4일 남았을 뿐”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한 만큼, 오늘 중에라도 안건조정 위원명단부터 조속히 제출해서 절차를 매듭짓는 데 마지막 협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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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거제는 자유한국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주권을 위해 존재하고, 민심그대로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선거제 개혁의 시간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