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the Green)의 일본 내 매출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일본의 경제 공격이 시작된 이후 ‘더 그린’ 회원들의 일본 내 카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월 대비 8월의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급락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에서도 일본 방문과 일본 내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 그린’의 이 같은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으로 평가된다”며 “연회비가 일반 신용카드보다 10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상품(연회비 15만원)이 오프라인 영업도 전혀 하지 않고 온라인 채널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