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르면 23일 일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자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참모들에 대한 교통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23일 발표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일부 행정 절차 등의 문제가 있어 며칠 늦게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호 전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 수석급 출마자가 지난달 물러난 것에 이어 비서관급 인사 출마자 정리에 나선 것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비서관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이 꼽힌다. 청와대는 후속 인사도 대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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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