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3N, 즉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여전히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기는 하나, 새로운 무기의 공개가 늦어지면서 정체되어가는 느낌이다.
3N의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엔씨소프트는 매출 4108억,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으며, 넥슨은 매출 5712억원, 영업이익 1377억원을, 넷마블은 매출 5262억, 3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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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로고(자료출처-게임동아)
그나마 넷마블은 상반기에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7개의 대죄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숨통이 틔긴 했지만, 출시 시기가 늦어 상반기 매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3사 중에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이 최근 몇 년간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신규 흥행작이 나오지 않고 있고, 기존 흥행작들은 서비스 기간 증가에 따른 매출 하락을 겪고 있으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한 마케팅비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자료출처-게임동아)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게임은 리니지2M이다. 4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넷마블에서 공개했던 리니지2레볼루션과 별도로 엔씨소프트가 자체적으로 리니지2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MMORPG다. 엔씨소프트에서는 2003년 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평가받은 원작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기술력을 집약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현존 모바일 MMORPG 중에 가장 넓은 오픈 필드를 제공하며, 진화한 전투 시스템과 수백명이 함께하는 레이드, 수천명이 싸우는 공성전 등 원작보다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V4(자료출처-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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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자료출처-게임동아)
세븐나이츠2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RPG였던 전작과 달리 8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사실적인 그래픽의 MMO로 준비 중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최초의 성인용 등급으로 화제가 됐던 A3 IP를 활용한 모바일MMORPG로, 배틀로얄을 접목시킨 화려한 전투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븐나이츠2(자료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