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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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쌀 지원과 관련해 “북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현재로서는 WFP 측과 북한 간의 협의가 책임있게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9월 중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오던 국내산 쌀 5만t 대북 지원이 최근 중단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쌀 수령에 부정적 입장을 WFP에 밝혔으며 이에 정부는 북측이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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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한달 이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9월 중 쌀 지원이 어려운 것 아니는 지적에 대해선 “인도지원을 하는 정부 입장에서 시간적 마지노선을 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통상적으로 첫 번째 항차가 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주 정도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된다 안된다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100만t에 이르는 식량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선 “진위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